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칵터 파일로리균에 대해서 알아보자.
위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세계보건기구(WHO)에서 '확실한 발암인자'로 분류하고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헬리코박터균과 위암의 상관관계, 감염 경로,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.
헬리코박터 파일로리란?
헬리코박터 파일로리(Helicobacter pylori, H. pylori)는 위 점막에 서식하는 나선형의 세균으로, 주로 위 점막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, 위궤양, 십이지장궤양 등을 유발합니다.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된 흔한 세균이지만, 방치할 경우 위염, 위궤양, 그리고 위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헬리코박터균과 위암의 상관관계
위암의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헬리코박터
세계보건기구(WHO) 산하 국제암연구소(IARC)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**‘1군 발암물질’**로 지정했습니다. 이는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는 의미입니다.
- 위 선암, MALT 림프종 등과 강한 연관
- 위점막의 만성 염증 유도 → 위축성 위염 → 장상피화생 → 위암으로 이어지는 '코레아의 연쇄반응'
📌 연구에 따르면, 헬리코박터균 감염자는 비감염자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2~6배 이상 높다고 보고됨.
감염 경로와 위험 요인
헬리코박터균 감염 경로에 대해서 알아보자.
- 입-입 경로 : 감염된 사람의 타액을 통해 전파된다.
- 분변-구강 경로 :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된다.
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자
- 고염식 : 짠 음식의 과다 섭취
- 흡연과 음주 : 위 점막 손상을 유발
- 가족력 :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
- 헬리코박터균 감염: 위암의 주요 위험 요인
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
헬리코박터균 감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나 드물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상복부 통증
- 구토, 속 쓰림, 트림
- 식욕과 체중 감소
- 만성 소화불량
헬리코박터균 감염 확인 방법
헬리코박터균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.
- 호흡 검사 (요소 호기 검사): 간편하고 정확도 높음
- 대변 항원 검사
- 혈액 검사 (항체 측정)
- 위내시경 + 내시경하 CLO-test
✅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세요.
헬리코박터균 예방 및 제균치료
1. 예방
✅ 생활 속 위 건강 지키기
- 손 씻기 철저히 하기
- 식기류와 음식 위생 철저히 하기
- 짠 음식, 탄 음식 줄이기
- 금연, 절주 하기
- 과일과 채소 섭취하기
✅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
40세 이상 또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.
2. 제균 치료
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병용한 제균 치료를 시행합니다. 치료 성공률은 90% 이상이며, 위암 발생 위험을 절반 이하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. 제균 치료 여부는 요소호기검사(UBT)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.
결론: 헬리코박터균, 방치하면 위암까지!
헬리코박터균은 흔히 감염되지만, 방치하면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한 세균입니다.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위암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치료, 건강한 식습관과 위생 관리를 통해 위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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